질서유지 위해 철저한 단속 필요

거제에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어 불법주정차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도 있다고 본다. 하지만 그런 것을 고려하더라도 거제의 불법주정차 문제는 심각하다. 당사자들이야 잠깐 다녀온다고 아무데나 주차하는데 그 길로 지나는 다른 운전자들은 불편을 겪게 되고 응급상황이라도 발생하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한다. 기본적인 안전을 위해서라도 단속을 강화해 질서를 바로잡는 것이 옳다고 본다.  장원배(57·고현동)

별다른 실효성은 없을 것

고현과 옥포지역만 가보더라도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인 것을 알 수 있다. 무료주차장을 더 많이 확보하는 등의 대책을 먼저 세워놓고 단속을 해야지 무작정 과태료만 부과한다고 해서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 본다. 조금 전에도 불법주차를 해놓은 사람이 불법주차가 아니라고 우기는 모습을 봤다. 엄연한 진입방해이고 불법주차인데도 현실은 이렇다. 어떤 것이 불법주차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과태료를 즉시 부과한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건 없을 것 같다.   서정대(74·연초면)

엄격해지는 주차단속 반가워

2월5일부터 변경돼 시행하는 주차단속 소식이 반갑다. 불법주차로 인해 통행하는 차량들이 제 차선을 지키지 못하는가하면 보행하는 시민들도 통행에 어려움을 많이 느낀다. 나는 차가 없어서 다행이지만 차를 갖고 운전을 하는 자식들이 걱정되기도 한다. 차를 가진 시민 입장에서는 바뀌는 주차단속법 소식이 불편하겠지만 개정돼 시행되는 법을 통해 거제시내 도로상황이 원활해지길 바란다.   박갑덕(67·하청면)

실제적인 법적 책임을 물어야

거제시내 도로사정은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엉망진창이다. 가까운 통영만 봐도 이렇지 않다. 통영은 불법주차하면 바로 차를 끌고 간다는데 거제시는 왜 그렇게 하지 않는지 이해되지 않는다. 법이 바뀌어서 과태료를 즉시 물린다 해도 실제 과태료를 내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한다. 거제시에서는 불법주차 등 위법행위에 대한 실제적인 법적 책임을 엄정히 물을 방안을 먼저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박유조(65·고현동)

개선점 확보 후 단속해야

5분·10분 정도 잠시 주차하는 것은 봐줘야 된다고 생각한다. 일방적인 단속보다는 계도활동을 하면서 단속하는 것이 옳다. 잠깐 주차에 바로 과태료 부과하는 건 무리한 행정이 아닌가. 고현시장의 경우 불법주차로 엉망인 것은 사실이다. 통영시의 경우는 시장쪽에도 대형버스가 주차할 수 있는데 고현시장은 전혀 그렇지 않다. 이같은 부분을 먼저 개선한 뒤 과태료 즉시 부과 등을 시행해야 할 것이다.  정재봉(연초면·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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