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학교(총장 정지영)는 2015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2012년 1.3% 인하, 2013, 2014년 동결에 이어 4년째 인하·동결을 이어가고 있다.

거제대학교는 지난 21일 학생 및 교직원 대표, 외부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등록금에 대해 동결을 의결했다.거제대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대학 알리미를 통해 지난해 8월 29일 공개한 ‘201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취업명문대학임을 입증했다.

교육부 조사결과에 따르면 거제대학교의 취업률은 86.7%로 최종집계 되었으며, 이는 전국 4년제 대학?산업대학, 전문대학 333개 중 3위에 해당된다.

또 지방대학 육성을 위한 대학 특성화 사업에도 선정돼 2014년부터 5년간 약 100억 원의 국고도 지원받게 됐으며, 전문대학 최고의 영예와 권위를 나타내는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World Class College) 사업에 재지정, 다시 한 번 전국 최고수준의 전문대학임을 입증했다.

정지영 총장은 “지난 2012년 이후 등록금을 인하 또는 동결하면서 대학 재정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정부의 등록금 인하ㆍ동결 정책에 부응하고,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학부모 및 학생들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고통분담 차원에서 올해도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며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조선해양플랜트 특성화 대학으로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인재양성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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