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대회 1위 윤주혁·2위 차성복·3위 윤성수

옥포 청소년문화의 집은 지난 19일, 83명의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스타크래프트 1:1 개인전 최고수를 가리는 대회를 가졌다.

지난 2005년 이후 해마다 2회씩 열리고 있는 이 대회는 그간 베틀넷에서 아이디만으로 경기를 해 왔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실제 얼굴을 마주 대하고 진행, 현장감과 긴장감을 더 했다.

이번 대회는 옥포. 고현지역 PC방의 협조로 많은 청소년이 참가했으며 평소 고등학생 위주의 대회에서 탈피, 중학생과 대학생도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이 대회는 16일과 17일 예선전을 거쳤으며 특히 평일에 시간이 없는 청소년을 위해 19일 오전에도 나머지 예선전을 치렀다.

온게임넷 방송의 듀얼 토너먼드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한 번 패한 사람도 다시 기회가 주어졌고 본선은 3판2승제 였다.

이번 대회 우승은 첫대회부터 참여해 줄곧 2·3위에 머물던 거제공고 윤주혁군이 차지했으며 2위는 지난대회 우승자였던 중앙고 차성복군이, 3위는 중앙고 윤성수군, 4위는 거제공고 윤승훈군이 각각 차지했다.

전국에서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즐기는 대략 1천7백만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래 전 출시된 게임에도 불구, 많은 청소년이 즐기는 가운데 거제지역에서도 프로게이머를 이 게임을 즐기는 청소년들이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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