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의 해 떠오르는 첫 일출을 감상하려는 각지의 사람들이 몽돌개로 모여들었다.

지난 1일 ‘희망 2015 신년해맞이행사’가 장승포동 몽돌개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일출 시각은 7시 33분이었지만 그보다 이른 6시경부터 가족 또는 연인, 친구와 함께 삼삼오오 모여든 사람들로 행사장은 붐비기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어둠을 깨우는 사물놀이 공연과 함께 새해복떡 나누기, 새해소망소지 쓰기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되었다. 또 장승포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따뜻한 차와 어묵탕을 제공해줘 아침도 거르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달려온 사람들의 뱃속을 뜨끈하게 달래주었다.

옅게 깔린 구름 위로 해가 떠오르자 탄성이 이어졌으며, 2014년 최고 히트상품인 ‘셀카봉’이 곳곳에서 등장해 함께하는 사람과의 소중한 순간을 기록하는 사람들과 두 손을 모으고 새해소망을 비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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