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달려온 2014년, 새해는 가족과 함께

2014년은 앞만 보고 달려온 한 해다. 하는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정신없이 살다보니 가장 중요한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이 별로 없었다. 이제 하는 일도 안정이 되고 아이들도 커가면서 여유를 찾아볼 생각이다. 내년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자주 갖고 가족 공통의 취미를 찾아볼까 한다. 일도 중요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는 여유를 가지고 2015년 한 해도 열심히 살고 싶다.  전일용(56·거제면)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2014년은 가족들이 자주 아파서 맘고생을 많이 했다. 특히 어린이집 다니는 어린 손주들과 중학교 3학년인 손주, 3명이 돌아가면서 폐렴 등 병치레를 해 가족들 속을 많이 썩였다. 나도 올해가 가기 전에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결과에 큰 문제가 없길 바란다. 다가오는 을미년 새해에는 가족 중에 아픈 사람 한 명도 없이 전부 건강하고 하는 일 잘되고 복 받았으면 좋겠다.  서선자(63·장평동)

올해보다 더 풍성한 새해가 됐으면

2014년에 너무 많은 일이 있었고 경기가 안 좋았다. 딸과 아들이 각각 어린이집과 횟집을 하고 있는데 힘든 한 해를 보내서 내년에는 가족들 모두 몸 건강히 하는 일이 잘 풀렸으면 좋겠다. 올해 아쉬웠던 점으로는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으니 하고 싶은 일을 못하게 되는 것 같다. 젊었을 때는 이런 걸 몰랐었는데, 요즘엔 다른 일을 잘 계획하지도 않고 실행하지도 않게 됨을 느껴 아쉽다.  이옥연(60·고현동)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2014년에는 뭐가 그리 바빴는지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다. 마음만 있고 표현을 제대로 못해서 늘 미안했는데 2015년에는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화목하게 지내고 싶다. 또 무엇보다도 건강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가족들이 아픈 데 없이 건강했으면 하는 바람이 가장 크다. 개인적으로는 지금 하고 있는 사업이 새해에는 더 번창했으면 좋겠다.   양회경(41·수월동)

더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었으면

거제에 이사온 지 몇 달 되지 않았다. 아직 낯선 점도 있고 적응해나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은 아직 친구를 많이 사귀지 못해 심심해하는 것 같다. 새해에는 마음이 잘 맞는 친구들을 만나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누구나 다 똑같은 마음일 것 같은데 새해에는 연봉이 좀 올랐으면 좋겠고 거제에서도 좋은 인연을 많이 만나고 싶다.   이춘권(39·고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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