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변 도시가스 매설공사 현장에서 교통안내를 담당하던 50대 신호수가 뺑소니 차량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는데.

지난 2일 저녁 10시40분께 연초면 연초초등학교 앞 국도14호선 상에서 도시가스 배관 매설공사 현장에서 신호수로 일하던 A씨(58)가 옥포에서 고현방향으로 향하던 차량에 치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가스배관 매설공사로 인해 고현방향 2차선 가운데 1개 차선을 통제한 상태에서 신호수 A씨가 차량을 통제하다 발생했다. 경찰은 도주차량을 뺑소니차량으로 분류하고 인근 도로의 CCTV를 분석하는 등 검거에 나선 상태다. 경찰은 뺑소니 차량이 밝은색 계통이었다는 주변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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