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 청소년 봉사단, 장애시설 봉사활동

돌고래청소년봉사단(회장 금대현) 거제팀과 부산팀(팀장 박남기) 청소년 20여명은 지난 15일 여름방학을 맞아 거제지역 장애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였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엔 봉사단원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함께 참여,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오전 작은예수회 고현분원을 가장 먼저 찾은 단원들은 대청소를 한 뒤 장애우들과 불고기 파티로 점심을 함께 했고 이어 애광원 민들레집을 방문, 단원들이 모금한 돈으로 마련한 오디오를 설치했다.

마지막으로 베네스다의 집을 찾은 단원들은 이불빨래와 대청소를 실시했고 베네스다의 집 원장님이 들려주는 발가락 피아노 연주를 들으며 장애우들과 함께 팥빙수를 나눠 먹었다.

각 시설에 작은 후원금을 전달하며 봉사활동을 마무리 한 단원들은 내년 여름 또 다시 만날것을 약속하며 아쉬운 이별을 했다.

박남기 팀장은 “매년 여름 거제를 찾아 봉사활동을 하다 보니 단원들과 장애우들이 정이 많이 들었다”면서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해 더불어 살아가는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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