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연안을 비롯한 남해안 일대에 지난 7월 24일부터 발생한 적조가 오는 주말을 기점으로 계절변화에 따른 수온강하로 소멸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시는 남해~통영~거제 장목 일부 해역에 소규모 적조띠가 있으나 수온과 기온이 하강하고 있어 더 이상의 어업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10월초 소멸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도일부 해역에서는 소규모 적조띠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적조주의보 해제시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예찰활동 강화 등 대책 마련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9월말 현재 적조방제를 위하여 인력 560명, 선박 280척, 바지선 99대, 포크레인 84대, 덤프 22대를 동원해 4200톤의 황토를 살포해 적조로 인한 어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제에 총력을 다했다.

올 적조로 인한 경남지역 피해규모는 어류 338만2천여마리가 폐사, 44억 370여 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시군별로는 남해군이 35억2천여 만 원(191만미)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통영시로 6억4천여만 원(136만미)이며 거제시는 해상가두리 어업피해는 전무하나 육상양식장에서 강도다리 1만여 마리(3200만원)가 폐사해 경남도내에서는 적조 피해가 가장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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