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진 현 한국해운조합회장이 10대, 11대에 이어 제12대 한국해운조합회장에 선출됐다.

한국해운조합은 지난 3일 대회의실에 제3회 임시총회를 열고, 현 회장인 박홍진 (주)서경 대표이사를 제1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선거는 지난 7월 새로 선출된 제18대 대의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명 직접비밀선거로 실시됐으며, 회장 임기는 오는 16일부터 2010년 8월15일까지 3년간이다.

박 회장은 단국대 경제학과, 부경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1980년 세길해운 대표로 해운업을 시작, 1995년 (주)서경 대표이사에 취임한 후 1999년부터 현재까지 거제상공회의소 회장직을 맡고 있다.

또 1985년부터 현재까지 해운조합 대의원(11대-17대), 10대, 11대 회장을 지냈으며, 대통령 표창과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었다.

박 회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임·대의원, 조합원과 조합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혼연일체가 돼 연안 해운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면서 “임기동안 연안해운 발전이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복준 (주)경성해운 대표이사는 이날 임시총회에서 감사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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