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빚이 다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미 지난해 1000조원을 넘어선 가계 빚의 증가에 좀처럼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중 가계신용(잠정)' 통계를 보면 지난 3월말 현재 가계신용은 1024조8000억원으로 3개월 전보다 3조4000억원 증가했다.

가계신용은 가계부채의 수준을 보여주는 국내 가장 대표적인 통계로 예금취급기관은 물론 보험사·연기금·대부사업자·공적금융기관 등 기타 금융기관의 대출과 카드사의 판매신용까지 반영한다.

가계신용은 작년 1분기 중 9000억원 가량 줄었으나 2분기 16조7000억원 증가한 데 이어 3분기 14조원, 4분기 27조7000억원 각각 늘면서 현재까지 1년간 사상 최대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증가폭이 3조4000억원으로 둔화한 데에는 연말 보너스, 이사 감소 등 계절적인 영향이 컸다.

영문 주민등록 등·초본도 온라인 무료발급

안전행정부는 영문 주민등록표 등·초본을 정부민원포털 '민원24'에서 무료 발급한다고 밝혔다. 영문 등·초본의 성명은 여권에 기재된 영문 성명이 자동으로 표기된다.

기존에 국내에서 영문 등·초본을 발급받으려면 주민센터를 직접 찾아가야 했고 해외에서는 국문으로 발급받은 후 번역·공증을 거쳐야 했다.

또 영문 등·초본을 발급받았으나 여권에 기재된 영문성명과 표기가 달라 재발급을 받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영문 주민등록표 등·초본을 인터넷으로 발급받으려면 '민원24'에 접속해 로그인한 후 필요한 서류를 선택하고 신청인의 성명·주소·연락처 등을 입력한 뒤 외교부 여권정보 활용에 동의하면 된다.

자료제공 : (유)세무법인 해법 ☎ 055)637-93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