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거제시 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 벽화동아리 페인트 회원 20여명은 지난달 28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장목초등학교 교문 주변의 벽을 아름답게 만들었다.

미적 재능을 살려 벽면을 다양한 색으로 물들이는 페인트처럼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자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벽화 동아리 페인트는 중앙고 학생들로 구성된 거제 유일의 벽화 전문 청소년 동아리이다.

옥포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수련관, 초등학교 등 지역의 관공서, 복지시설, 관광지등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 가는 벽화 동아리 페인트가 지난달 말 방학을 맞아 장목초등학교를 찾았다.

장목초등학교 학생들과 같이 벽면을 파란 바다색으로 물들이는 작업을 같이 한 후에는 회원들의 손으로 장목 앞바다와 같은 바다가 그려졌다.

동아리를 이끌고 있는 변미경 회장은 “이번같이 더운날에 하루 8시간 벽화를 그리다 보면 너무 힘들지만 완성되고 나서 너무 아름답게 변해버린 벽을 바라보고 있을 때의 기분은 다음 달엔 어디에 그림을 그리게 될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게 해 계속 활동을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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