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 전문가 초청…1학년 대상으로 강의

거제고등학교는 진로탐색의 날을 맞아 지난 11일 자습시간 중 1학년 각 교실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날 전문가들은 법학대학교 교수·변호사·신문사 편집국장·세무사·대우·삼성조선 임원·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사·한의사·간호학과 교수 등이 초청돼 자신이 어떻게 해서 전문직이 될 수 있었는지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학생들에게 인기가 가장 많았던 이희룡 의사는 수술하는 과정까지 사진으로 설명하는 열의를 보였다.

진로 탐색의 날 행사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본인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실전적인 경험과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현민양(17)은 "실제로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을 만나기는 쉽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직업선택에도 도움이 돼 좋다"라고 말했다.

행사가 끝난 뒤 자신이 원하던 직업에 관한 강의를 들은 학생들은 진로를 다시 생각해보는 일이 많았다.

타 도시에서는 다양한 직종의 전문가들을 만나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들이 학교뿐만 아니라 시나 교육청에서도 주관하고 있다. 다양한 지원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직업이 실제로 어떤지, 자신에게 정말로 맞는지를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한편 거제고는 최근 학생부 전형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그리고 학생들의 미래직업 만족도를 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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