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적조·해파리·수산물 안전관리 대비

여름철 수산재해로부터 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여수에 모인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17일 오후 2시부터 전남 여수수협에서 적조·해파리·식중독 등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수산재해로부터 체계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기위해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대학과 연구기관 등의 분야별 전문가와 지역 어업인 등 40여명이 머리를 맞대고 여름철 본격화될 적조와 해파리 발생, 폭염 등 이상기상에 따른 수산피해 예방과 비브리오 등 수산물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수산과학원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됨에 따라 적조로부터 수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마련된 적조 종합대책에 따라 적조 관측 및 예보에 대한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어업현장 여건에 맞도록 보완할 예정이다.

또한 해파리 대량발생에 따른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여름철 수산물 생산해역의 양식생물 관리강화 및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이번 포럼을 통해 수산재해로부터 피해를 최소활 할 수 있도록 현안별 현장 회의를 확대하고 어업인들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소득 창출형 수산연구 과제를 적극 발굴하는 등 어촌 부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연구를 계속 수행할 예정이다.

정영훈 수산과학원장은 “하절기 적조 발생 등으로 인한 수산피해 예방과 수산물 생산해역의 안전관리 등 현장상황을 적극 반영하는 어업인 밀착형 연구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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