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스나이퍼 대파...지난해 준우승 한 풀어

▲ 지난 6일 하청야구장에서 열린 제2회 거제신문사장기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유심이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유심 대표가 우승기를 흔들며 기뻐하고 있다.

지난 한 달 동안 명승부를 연출했던 제2회 거제신문사장기 야구대회 우승기는 유심에게 돌아갔다.

지난 6일 하청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유심은 스나이퍼를 15대5로 크게 물리치고 제2회 대회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유심은 사실상 결승전으러 여겨졌던 포세이돈과의 준결승전에서 5대7로 뒤지던 5회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경기를 뒤집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투수진의 잇따른 호투와 타자들의 불방망이가 적절히 터진 유심은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래며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결승전 직후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대회 최우수선수상에 박성웅 선수, 투수상 김진옥 선수, 수훈상은 황원구 선수가 각각 선정됐다.

김동성 거제신문 대표이사는 "큰 사고 없이 무사히 경기를 치른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내년에도 그라운드를 호령하는 지역 야구 동호인들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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