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 자원봉사단(단장 박광복 사회복지과장) 30여 명은 지난 8일 둔덕면 화도섬을 찾아가 섬마을 행복 나누미 봉사활동으로 어르신들을 행복하게 했다.

화도마을은 낙도로서 17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대부분 고령으로, 경로당을 이용하는 70세가 넘는 어르신들 40명에게 봉사활동을 했다.

특히 봉사활동은 전 마전초등학교 교장선생님으로 퇴임하신 박암오 선생님의 마술쇼를 보고 어르신들의 한바탕 웃음으로 시작됐다.

또 족욕 마사지와 팔다리 주물러 드리기, 쑥뜸뜨기, 네일아트 등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 드렸으며 “평소 아들 딸 들도 해주지 않는 호사를 누린다”면서 몹시 행복해했다.

이와 함께 화도마을 어르신들은 섬 지역 특성상 병원을 찾기 힘든 여건이라 경로당 의료기인 안마의자 지원 및 마을 애로사항과 의견들을 청취했다.

또 시청 자원 봉사단에서 준비한 멍게와, 수육, 밀감, 떡국 등의 음식으로 잔치 분위기였으며 육지에 나오기 어려운 어르신들은 “이런 봉사단을 접하기가 어려웠다”면서 “자주 찾아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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