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165개 고교ㆍ11만3,684명…전국 134만 여 명 응시

2014학년도 고1ㆍ2ㆍ3학년 대상의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12일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경남교육청은 고등학교 1ㆍ2ㆍ3학년 학생 대상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서울시교육청 주관)가 12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4시24분까지 국어ㆍ수학ㆍ영어ㆍ탐구(사회, 과학)영역 등 4개 영역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번 평가에는 도내 165개교 1학년 3만7434명, 2학년 3만7998명, 3학년 3만8252명 등 총 11만3684명이 응시를 희망했으며 전국적으로 1922개교 고등학생 134만여 명이 응시한다.

1학년은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게 국어ㆍ수학ㆍ영어ㆍ탐구영역(사회ㆍ과학)외 한국사를 포함하여 시험을 실시하며, 국어는 듣기문항이 없으나 영어는 17문항의 듣기문항이 출제된다.

2ㆍ3학년은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게 국어AㆍB, 수학AㆍB 등 수준별 문항과 탐구영역(사회ㆍ과학 중 2과목 선택) 출제로 시험적응력을 높이도록 했다.

매년 학년별로 4차례 실시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함께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적응력을 높이고 대학진학 및 진로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평가의 정답과 해설지는 평가가 종료된 후 학생들에게 배부하며, 표준점수ㆍ백분위ㆍ등급 등을 산출한 개인별 성적표는 오는 28일 이후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출력하여 학생 개개인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중등교육과 하상수 과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도내 고등학교 학생들이 학년초 개인별 학력정도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은 문항유형과 체제를 경험해 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