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동 통영세무서 거제지서장

"일은 많고 인원은 부족하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시민들이 납세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하겠다."

신임 이기동 통영세무서 거제지서장은 거제지서가 통영세무서 전체업무의 2/3 가량이 몰려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일은 많은데다 인원은 한정돼 있어 세무공무원들이 가장 기피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 지서장은 "조선경기가 다소 침체되다 보니 국세 채납금액이 200억원대를 넘고 있다"면서 "삼성과 대우가 어렵다보니 연쇄적으로 협력업체가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들에게 세무서란 돈을 받아가기만 하는 기관이라는 인식이 강하다"며 "직원들이 민원인들에게 시달리며 과중한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솔선수범해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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