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장학회(이사장 조임도)는 지난 23일 오후2시 사등면사무소 3층회의실에서 우리시 지역의 대학생 4명, 고등학생 6명, 중학생 2명 등 총 12명에게 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인성장학회는 사등면출신인 전 전교인 조임도씨가 지난 2009년 사재 2억 2000여만 원을 출연해 지역의 인재양성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비보조를 위해 재단법인을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제5회를 맞이하고 있다.

이날 장학금을 지급받은 학생들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인성이 겸비된 학생들로 학교장의 추천을 통해 선발됐으며 부산대학교 3학년 조명신 외 3명의 대학생에게 각각 100만원, 거제제일고등학교 3학년 신연주 외 5명의 고등학생에게는 각각 50만원, 성포중학교 3학년 남주희 외 1명에게 각 50만 원을 총 8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조임도 인성장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960년대 학교생활과 시대상을 회고하고 가정평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법인이 존속하는 한 계속하여 지원할 것이며 지금의 장학금 금액은 적지만 학업증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우리지역 출신이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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