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창조·최선 - 계룡중학교

신현읍 고현리 금곡마을에 자리 잡은 계룡중학교(교장 옥장수). 지난 2005년 3월 12학급으로 개교한 계룡중은 2007년 36학급 1천3백명의 학생들이 생활하며 성실과 창조, 최선을 교훈으로 지역 명문중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창의적이고 유능하며 건전한 심신이 조화를 이룬 학생 육성을 교육목표로 삼고 있는 계룡중학교는 ‘나의 문집 만들기’를 특색사업으로 추진, 독서 생활화를 실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일 아침 30여 분간 독서시간을 운영, 책읽기를 권장하고 있고 학생들은 ‘나의 독후문집’에 자신의 감상을 꼼꼼히 적어두고 있다.

학교에서도 우수작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아침 독서시간을 이용, 발표회를 갖는 등 ‘나의 문집 만들기’에 많은 애정과 관심을 쏟고 있다.

입학과 함께 3년 동안 차곡차곡 모아진 학생들의 글은 졸업과 동시에 ‘계룡 나의 문집’으로 만들어져 학창시절을 추억케 해줄 소중한 책자로 전해질 예정이다.

황치우 교감은 “‘나의 문집 만들기’는 각 교과와 관련된 다양한 권장 도서를 선정, 폭넓은 독서를 통해 다양한 지식들을 습득하고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워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기르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옥장수 교장
계룡중학교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지난 2006년 창단한 유도부(감독 김성태, 코치 옥경숙). 제18회 호국유도 대회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가능성을 타진한 계룡중 유도부는 제35회 경남체급별유도대회에서 홍주형(2년), 이예솔 선수(3년)가 금메달을, 김주환(3년), 구자홍 선수(3년)가 동메달을 차지하는 등 출범 1년 3개월 만에 경남 유도계를 제패하는 성과를 거뒀다.

남학생 8명과 여학생 1명 등 모두 9명의 선수들이 체육 영재를 꿈꾸며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는 계룡중 유도부는 내년 소년체전 금메달을 목표로 뜨거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교사들의 열정적인 학습지도와 교과 연구에 대한 열의도 계룡중학교의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짧은 연혁에도 불구, 각종 연구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계룡중 교사들은 경남도교육청이 주관한 학습지도 연구대회에서 국어과목 김미식 교사가 최우수상인 1등급을, 사회과목 김경곤 교사와 기술·가정과목 김성애 교사가 동상인 3등급에 입상하는 실적을 거뒀다.

또 현장교육연구대회에서도 2등급 3명, 3등급 2명의 교사가 입상하는 등 교사들의 전문성과 학습지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학생들도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들의 특기를 살리며 즐거운 학창생활을 보내고 있다. 3학년에 재학 중인 김동혁 학생이 경남 수학과학 경시대회 금상을 차지했고 제45회 옥포대첩 미술 분야에서도 대상과 특선 등에 대거 입선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뽐내고 있다.

또 종합학예제인 새솔제를 2005년부터 개최, 학생들의 끼와 숨은 실력을 자랑하며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학생과 교사가 하나 되는 즐거운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옥장수 교장은 “신설 학교인만큼 좋은 학교의 전통을 만들기 위해 학생들과 모든 교직원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다양한 욕구 충족은 물론 교원평가 선도학교 운영을 통해 교사 스스로의 전문성을 신장하고 능력을 개발해 학교 교육력 제고의 중심에 서는 학교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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