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해양 직원들이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를 돕는 봉사단체인 새싹의 소리회에 헌혈증을 기증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남상태)은 지난달 28일 열정관 광장에서 ‘사랑의 헌혈 릴레이’ 봉사활동을 벌였다.

특히 대우조선 기술인 양성소인 기술교육원은 매 기수마다 교육 과정을 시작하기 전 헌혈에 참여하는 것이 전통이 되고 있다.

이날 헌혈에 참여한 직원은 모두 2백17명으로 이들 중 1백16명은 즉석에서 헌혈증을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는 사회봉사단 소속 ‘새싹의 소리회’에 기증했다.

특히 잦은 토혈로 투병생활을 하는 아버지를 모시고 있는 기술교육원생 박인중 교육생을 돕기 위해 교육동료 20명이 헌혈에 참여한 뒤 20장의 헌혈증을 바로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 기술교육원은 지난해 3차례에 걸쳐 5백46명이 헌혈 릴레이에 참가했다.

이날 헌혈증을 기증받은 새싹의 소리회 정상헌 부회장은 “회사에서 사회공헌 캘린더를 통해 헌혈정보를 알게 됐고, 봉사시간을 인증해주는 제도 시행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헌혈에 참여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백혈병 어린이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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