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 의원 탐방로 조성사업비 12억원 예산 반영도

거제 망산과 가라산을 연결하는 19km의 탐방로 조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김한표 의원(새누리당)은 지난달 28일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부터 ‘거제 망산~가라산 탐방로 조성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고 탐방로 조성사업을 조속히 추진하여 마무리할 것을 강력히 지시했으며 공단 측에서는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거제 망산~가라산 구간의 탐방로 조성사업은 국비 12억원을 들여 망산 6.8km, 가라산 12.2km 구간에 탐방로 및 난간ㆍ데크ㆍ전망대 등 탐방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지리산 종주 탐방로(25.5km)로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길며 해금강 지심도에 이어 거제시의 3번째 법정탐방로가 탄생된다.

김한표 의원은 “망산과 가라산은 탐방객의 증가로 편의시설 부족 및 교통정체가 심화되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며 “도지정문화재인 구조라성과 연계해 역사·문화·자연이 공존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탐방로 조성 사업이 하루 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한표 의원이 지난 2012년 국회 예결위 활동을 통해 ‘한려해상 동부탐방로 정비사업’ 및 ‘한려해상 학동자동차야영장 조성사업’의 국비예산 약 10억 원을 확보하는 등 지역 현안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이 두 사업 모두 지난 6월 완공돼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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