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 및 블루시티컵 포메이션 경연대회

일상으로부터 탈피해 우아함과 낭만, 설렘을 가득 담은 댄스스포츠 꿈나무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 간의 춤에 대한 땀과 열정을 한없이 뽐냈다.

거제시 댄스스포츠 협회(회장 최진행)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간 거제시 실내체육관에서 제3회 거제시장배 전국 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 및 블루시티컵 포메이션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서울·대구·경기도 등 전국 16개 지역에서 유치부·초·중·고등부·대학부·일반부·장년부 등 다양한 연령대가 참가해 세대를 아우르는 분위기 속 오전 9시부터 6시 40분까지 10시간가량 열렸으며 전국(프로-아마) 댄스스포츠 대회 및 블루시티컵(포메이션)에는 총 379팀 1086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치열한 결승라운드를 펼쳤다.   

심판은 정승덕 총괄심사위원장과 김영식 모던심사위원장을 비롯 모던심사위원 16명, 라틴심사위원 24명 총 42명의 심판장들이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24일 오후1시 개회식에는 노궁하·이지율 사회자가 진행을 맡아 블루오션 댄스스포츠아카데미 옥정화 원장 개회선언으로 국민의례, 내빈소개, 대회사, 환영사, 축사, 표창·감사·공료패 수여식, 대표선서, 심판장 소개 순으로 이어졌다.

서일준 거제시 부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댄스스포츠야 말로 평소에 쌓인 스트레스를 깨끗하게 해소하고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건강유지에 좋은 훌륭한 스포츠다"면서 "그동안 갈고 닦은 훌륭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이번 대회가 잊지 못할 감동과 기쁨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일준 부시장이 거제시 체육발전과 댄스스포츠 육성지원등 거제시체육위상에 크게 이바지한 이들에게 표창패 및 감사패, 공로패를 전달했다. 표창패는 거제시댄스스포츠협회 신명자 이사, 감사패는 진목초 김영한 교장, 그리고 공로패는 진목초 김혜영·엄하정·김형수·이아름 교사가 수상했다.

이어 댄스스포츠 활성화와 발전을 위한 헌신과 봉사 그리고 대회를 성황리 개최 될 수 있도록 기여한 공이 큰 한국댄스스포츠선수연맹 지재연 부회장, 거제시댄스스포츠협회 김정곤 이사에게 거제시댄스스포츠협회장 최진행 협회장의 감사패가 수여됐다.

황성훈·박주영 선수의 선수대표 선서를 마친 뒤 과열된 분위기 속에서 2부 포메이션 대회가 이어졌다. 2부 첫무대를 장식한 진목초 2학년 150여 명의 어린이들은 아기자기한 무대를 선보이며 관중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남들보다는 빠른 걸음 차원이 다른 젊음을 분출해 라틴댄스와 모던댄스가 조화를 이루며 화려하게 장식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날의 수상 영광은 총 117부문에서 시장배 프로페셔날 라틴부문 챔피언 김융&김문정, 프로페셔날 모던부문 챔피언 서정오&김근향, 아마추어 라틴부문 챔피언 장준영&안소민, 아마추어 모던부문 챔피언 김진혁&윤소민, 포메이션 학원부 종합대상 여수초등학생부(신예림 외 15명), 시니어부 종합대상 댄싱블랙이글저(김순선외 19명) 등이 수상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서일준 부시장, 이길종 도의원, 김은동·신금자 시의원, 윤영 전국회의원, 한국 댄스스포츠교육협회 정승덕 부회장, 대한댄스스포츠경기연맹 안상석 수석 부회장 등 50여 명의 내외 귀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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