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안경원의 2013년 눈 건강 나눔 봉사활동이 지난 22일 거제애광학교(교장 홍황표)에서 실시됐다.

‘다비치 2013년 사업’인 사랑의 눈 건강 나눔 행사는 애광학교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 중 시력에 문제가 있으나 장애나 경제적 어려움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정확한 시력측정을 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하여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실됐다.

다비치 안경원은 이날 70여명의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시력검사를 실시해 약시, 난시, 원시 등 시력에 문제를 가진 학생 33명을 선별해 적합한 안경을 무료로 맞추어 주었다.

애광학교 관계자는 “그 동안 눈이 불편했지만 안경을 맞추기 어려웠던 친구들에게는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일이었다”며 “우리 학생들이 표현이 서툴러 제대로 된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지는 못하였지만, 학생들의 기뻐하는 모습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다비치 안경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런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어 소외된 이웃에게도 안경과 재능기부를 하여, 모든 사람이 맑고 밝은 세상에서, 행복함을 나누는 아름다운 일이 지속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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