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24일 ‘사랑과 소통의 김장 나눔 대축제’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사장 박대영)이 명품 김장 김치로 지역 이웃들의 겨울을 책임졌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4일 삼성중공업 문화관 체육관에서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임직원과 가족·선주·선급·거제시 자원봉사협의회 등 6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1만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이번 김장을 위해 임직원 아내들로 구성된 김치명인봉사단을 발족하고 지난 5월부터 전국 각지를 찾아 김치 명인들에게 특별히 비법을 전수받았다.

행사장에는 김한표 국회의원, 권민호 거제시장 부부, 삼성중공업 박대영 사장 부부, 윤영호 조선소장 부부가 참석해 봉사자들과 함께 김치를 버무렸다.

아침 9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봉사자들의 손과 마음이 더해져 금세 싱싱한 김치 1만 포기를 완성했다.

봉사자로 참석한 쉐브론사의 안전감독관 크리스 케이시(Chris Kasey)씨는 “처음 해보는 김치 만들기와 많은 양에 걱정되기도 했는데 모두가 힘을 합치니 즐겁게 할 수 있었다”며 “우리가 만든 김치를 지역 이웃들이 맛있게 먹는 상상을 하니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완성된 김치는 깔끔하게 포장되어 거제 지역 등 복지시설 30여곳과 결연마을, 결연 세대, 결연 경로당 80여 곳에 전달됐다.

애광원 김임순 원장은 “올 겨울 삼성중공업 덕분에 넉넉하게 보낼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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