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김홍기씨가 1위를 차지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열린 결선에서 정치용 지휘자가 이끄는 창원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을 연주해 영예를 안았다.

2위는 한지원(한국예술종합학교), 3위는 손정범(뮌헨 음대)에게 돌아갔으며 4위는 인소향(서울대학교 음대)이 차지했다.

유망한 한국인 연주자에게 주어지는 박성용 영재특별상은 1위 또한 김홍기씨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 입상자들에게는 총 6900만원의 상금이 돌아갔으며, 통영국제음악제 주최의 공연에서 연주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콩쿠르 기간 중 과거 윤이상콩쿠르 입상자 김성필과 소피아 굴리악은 통영을 다시 찾아 독주회에서 뛰어난 기량과 감동적인 무대를 보였다.

한편 매년 첼로·피아노·바이올린 순으로 열리는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에 한국 최초로 가입 후, 2014년 콩쿠르연맹 총회를 경남 통영에 유치, 세계적 위상의 콩쿠르로서 성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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