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서부지역본부는 지난달 28일 통영시청을 방문해 주거환경이 열악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모(가명·여·12) 양에게 주거안정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KBS사랑의 리퀘스트에 사연이 소개돼 마련됐으며 주거안정자금을 지원받은 김 양은 몸이 불편한 조모와 단 둘이 생활하고 있으며 조모의 파키슨 증세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특히 김 양은 패널로 지은 가건물 방 1칸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창문이 없어 한낮에도 불을 켜야 하는 처지였다.

또 수도시설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물이 하루에 두 번밖에 나오지 않아 성장기 학생이 생활하기에는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후원금으로 이사를 할 수 있었으며 이전보다 더 나은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학생이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후원을 희망하는 개인, 단체, 기업은 어린이재단 경남서부지역본부(055-746-938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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