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방서(서장 김용식)는 지난달 30일 한산면 매죽리 대매물도 당금·대항 마을을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했다.

대매물도는 관광객이 많이 내방하는 도서지역 마을로 다양한 소방종합서비스 제공으로 안전마을 관광 상품화 추진의 취지에 부응하고 반면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해 있어 소방차량의 진입에 애로사항이 많고 고령자 가구가 많아 화재에 취약해 안전을 확보해야 할 필요가 있어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선정했다.

이날 마을 주민과 예방대응과장·소방공무원, 한산면사무소 직원,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남남부지사, 통영시 LPG판매협회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입구에 화재 없는 안전마을 현판을 부착하고 마을이장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했다.

또 당금·대항마을 전체 61가구에 소화기를 배부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했으며 전기·가스 등 유관기관 합동 주택 안전점검과 마을 어른 건강체크, 소화기 사용법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작동법 설명 등을 실시했다.

통영소방서 관계자는 “당금ㆍ대항마을이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된 만큼 평소 화재예방 및 안전의식을 생활화해 섬마을 주민 모두가 화재예방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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