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 국민운동본부 거제시지회

지난 2004년 10월 창립된 (사)환경보호 국민운동본부거제시지회(지회장 전용웅)는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는 거제의 자연을 아끼고 보존하는데 뜻을 같이 한 사람들의 모임이다.

현재 1백4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환경보호 국민운동본부거제시지회는 초대 김유권 지회장에 이어 2대 전용웅 지회장이 수장을 맡아 지회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고 있다.

환경을 복원해 깨끗한 물, 맑은 공기, 푸른 강산을 후손에게 물려주겠다는 사명감과 봉사, 희생정신을 강조하는 환경보호 국민운동본부거제시지회는 생활 주변의 환경보호실천과 한경운동 전개로 누구나 쾌적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참여와 실천을 생활화 하고 있다.

매주 2회씩 15명으로 구성된 환경감시단이 환경 감시 및 지도계몽 활동을 펼치고 있고 물의 날과 바다의 날 기념 행사에 참여, 물 사랑 바다정화활동을 전개하며 내 고장 황금어장 살리기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또 대금산 진달래 축제에 등반대회를 주관, 1천여명의 회원과 시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대금산 등산도 즐기며 환경보호캠페인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회원들은 참여자들과 함께 2시간여 동안 대금산을 구석구석을 누비며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행운권 추첨을 통해 산악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을 전달하고 있다.

외포대구 축제와 함께 열리는 환경 사랑 사진전도 환경보호 국민운동본부거제시지회가 역점을 두고 행하고 있는 체험의 장이다.

주변에 버려진 양심을 회원들이 직접 취재해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오염된 자연환경을 고발하고 도지회에서 마련한 아름다운 자연 사진을 전시, 시민들에게 자연환경에 대한 보존과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있다.

회원들은 “사진전은 물론 ‘대구CF 경진대회’에 참여, 인기 코미디인 사모님을 패러디해 ‘사모님 거제에 뜨다’라는 제목으로 1등을 차지했다”면서 “시민들에게 지회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던 일이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다”고 입을 모았다.

이 같은 노력으로 폐기물 불법무단투기 및 환경오염현장을 감시, 지도 계몽으로 추가오염을 방지하고 있고 시민들에게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3년 동안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어려운 점도 적지 않다. 환경보호운동 사업전개에 따른 재정 및 소요경비를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 회원들의 부담이 높은 것이 현실이다.

또 빠듯한 시간을 쪼개 봉사활동과 정화활동, 감시활동에 나서고 있어 회원들의 많은 희생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회원들은 “부담이 많은 것을 사실이지만 점차적으로 봉사정신이 투철한 회원들의 참여가 많아지고 있고 정부에서 사업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어려운 시기를 헤쳐가고 있다”고 지회의 밝은 미래를 점쳤다.

전용웅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순수한 봉사 정신으로 지회의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묵묵히 맡은바 임무를 다하는 탄탄한 조직력의 지회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또 “환경보호지도와 계몽, 교육, 감시활동 등에 역량을 집중, 합리적인 환경개선 활동으로 균형적인 개발과 자연보존을 이끌고 훼손된 환경부분을 복원시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각 읍면동에 환경지킴이 회원들을 확충, 모든 시민이 환경보존을 위한 선도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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