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 주제…탈놀이, 남해안별신굿 풍어제 등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사)고성오광대보존회(대표 이윤석)는 다음달 9일 오전 10시30분부터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에서 새롭게 부활하는 ‘2013 동맹(東盟)’이라는 주제로 추수감사제 성격의 공연을 연다.

고성오광대보존회는 지난 2011~2012년 추수감사제 공연을 자체적으로 추진한바 있다.

이에 2013년도에는 농·어업인들의 어울림과 소통의 문화 마당으로 발전시키려 계획하고 있다. 오랜 옛날 추수를 끝내면 하늘에 제사 지내는 추수감사제형식과 어울려 소통하며 하나 되는 풍습을 빌어 2013년 현재 다양한 계층의 농촌 거주인구와 다문화가정 등 ‘2013 동맹(東盟)’은 새로운 문화를 만들 계획이다.

이번 공연을 계기로 차후 농·수협, 농민단체, 농업관련 업체들이 중심이 돼 정례화 된 고성군을 대표하는 농·어민중심의 새로운 공연 예술행사의 모델이 돼 미래 지향적으로는 농·어민단체들이 스스로 준비, 추진하는 선순환 구도를 만들 예정이다.

이 행사는 고성오광대보존회의 고성오광대 탈놀이와 남해안별신굿 보존회의 풍어제 및 추수감사 고사 굿, 고성오광대의 젊은 전승사들 중심으로 이루어진 연희집단 The광대의 연희잡희 및 풍물놀이로 구성돼 있으며 연희자와 관객이 하나되는 대동의 마당을 만들 예정이다.

공연 이외에도 햅쌀 등 추수물품의 판매 이벤트, 무료 먹거리 장터 및 주점, 짚풀공예, 탈 만들기, 풍년 소원 깃발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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