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영오면사무소(면장 고재열)는 지난 22일 내수면 생태계를 복원 하고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고성군 영오면 영천강 지류에 은어수정란 400만 개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된 은어수정란은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소장 박경대)에서 지원받은 것으로, 앞으로 영천강 생태계 보존과 영오면 옥천다리 자연발생유원지와 연계한 지역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재열 영오면장은 “영천강 지류는 맑고 유량이 풍부해 은어가 살기에 최적의 장소다”며 “은어수정란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주변 환경정비 및 불법 포획금지 단속활동 등을 펼쳐 하천 자연생태계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어는 맑은 하천이나 하구에 서식하며 9월~ 10월경 강에서 부화해 바다에서 월동한 후 이듬해 다시 강으로 회귀하여 산란하는 우리나라 대표 토종 민물고기로 특유의 수박향으로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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