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초 박지현, 아주초 강은서 운문 최우수 장평초 노미진, 수월초 이유정 산문 최우수

동랑·청마기념사업회(회장 김운항)가 주최하고 거제문인협회(회장 양재성)가 주관한 제6회 청마문학제 기념 초중고 일반 대상 백일장대회 입상자가 가려졌다.

지난달 28일 청마 유치환 선생의 탄생 105주년을 기념하는 문학제 행사와 병행해 오전 10시30분부터 둔덕면 방하리 청마기념관 일원에서 개최된 백일장대회는 운문 부문에 줄, 지우개, 시계, 바퀴, 그늘이라는 시제로, 산문 부문에는 별명, 나의 꿈, 친구, 이정표, 울타리란 주제로 5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청마문학제 개막식, 청마우체통 편지쓰기, 사생대회, 휘호대회와 함께 열려 청마의 시혼을 기리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거제문인협회에 따르면 초등부 운문 저학년 부분 박지현(거제초 3년), 초등부 산문 저학년 부분 노미진(장평초 2년), 초등부 운문 고학년 부분 강은서(아주초 6년), 초등부 산문 고학년 부분 이유정 (수월초 6년), 중등부 서나영(신현중 2년) 학생 등이 각 부분별 장원을 차지했다. 고등부와 일반부는 장원이 나오지 않았다.

양재성 지회장은 심사평을 통해 “이번 백일장 운문분야에서는 글감에서 운문의 특징을 잘 살리고, 알맞은 비유법으로 창의적이고 순수한 발상으로 주제를 표현한 작품을 우수작으로 선정했고, 산문의 경우 대체로 평범한 수준의 작품이 많았는데, 이는 글감에 대한 설렘이나 기대가 다소 약해  다소 아쉬움을 느끼게 한 작품이 많았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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