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에코투어… CGV 거제서 19일-21일 오후 2시, 7시 상영

▲ 종려나무 숲 포스터

영화 ‘종려나무 숲’을 거제에서 무료로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종려나무 숲’은 2004년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으로 유명하며, 2005년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폐막작이기도 했다.

시나리오를 유상욱 감독 연출에 주연배우는 김민종, 김유미, 조은숙, 이아현, 김영기씨 등이며, 거제도의 주요 촬영장소는 공곶이, 바람의 언덕, 신선대, 대우조선해양, 거제대학, 옥포극장, 일운, 하청, 동부, 남부 등 거제도 구석구석의 풍경을 영화로 만날 수 있다.

이번 무료상영은 거제에코투어와 거제관광포럼이 주최하며, CGV 거제 후원으로 진행된다.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오후 2시와 저녁 7시에 상영하며, 선착순 1백20명 입장으로 15세 이상의 거제시민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무료 영화상영회를 주최하는 김영춘 거제에코투어 대표는 “종려나무 숲은 거제도 영화다. 2005년 개봉 당시 영화 배급에 차질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영화 ‘종려나무 숲’의 존재를 잘 모르지만 거제시민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꼭 봐야 하는 거제도 영화인만큼 꼭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종려나무 숲의 로케이션 매니저이기도 한 김 대표는 영화 제작사로부터 필름을 기증받아 보관하고 있으며, 해마다 영화 상영회를 갖고 있는데 지난해는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무료 상영회를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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