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그십마린벤처와 기존 옵션계약 체결…1척당 4700만달러

대우조선해양이 기존 체결한 옵션계약 행사로 유조선 2척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외신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플래그십마린벤처(Flagship Marine Ventures)로부터 11만4900DWT급 LR2탱커 2척을 수주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15년 9월과 12월에 인도될 예정이며 척당 선가는 470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플래그십마린벤처는 지난 5월 대우조선에 '플래그십 로즈(Flagship Rose)'호, '플래그십 달리아(Flagship Dahlia)'호로 명명된 동형선 2척을 발주하며 옵션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발주한 선박들은 오는 2015년 2월과 5월에 인도될 예정이다.

그리스 프라임마린매니지먼트(Prime Marine Management)와 미국 자산관리 기업인 페렐라웨인버그파트너스(Perella Weinberg Partners)의 조인트벤처인 플래그십마린벤처는 현재 6척의 선단을 운영중이며 4척의 선박을 발주 중이다.

또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선박을 비롯해 우드스트릿(Wood street Inc.), 터키 게덴라인즈(Geden Lines)의 선박 매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중고선 및 신조선박 발주를 통해 유조선단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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