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자원봉사 교육 200여 명 참석…‘자원봉사, 멘토에게 길을 묻다.’

“성공보다 중요한 것이 성공적인 삶이다. 성공적인 삶이란 나눔의 더 큰 행복을 아는 사람이다”

이홍렬의 마지막 강연이 끝나갈 무렵 일부 자원봉사자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작은 체구에 재치 있는 입담으로 관중들을 울고 웃긴 이번 교육은 박수 갈채가 끊이지 않고 교육에 열띤 장을 펼쳤다.

거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오정림)는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현주)와 공동주관으로 지난 22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거제시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자원봉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참여 동기를 부여하여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자원봉사 아카데미 ‘찾아가는 자원봉사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개그맨이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이사로 활동 중인 이홍렬이 특강강사로 초정돼 ‘뻔뻔한 나눔 스토리-자원봉사, 멘토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거제시 청소년과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자원봉사자들에게 꿈을 심어줄 이번 강연은 양은경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에너지의 날을 기념하여 에너지절약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국기경례, 내빈소개, 센터장 인사말, 이홍렬의 강의 순으로 이어졌다. 
오정림 거제시자원봉사센터장은 “본 특강을 통해 자원봉사에 상당한 관심을 가져 좀 더 깊은 성찰과 고민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특강강사로 초청된 개그맨 이홍렬은 ‘자신감, 즐거운 대화(수다), 큰 꿈, 큰 웃음, 버킷리스트’를 ‘즐겁게 사는 법’ 다섯 가지로 알려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열띤 강연을 진행했다.

복지와 많은 사회활동으로 모범을 보인 이홍렬은 “웃음은 만병의 치료제다”라고 전하며 “기왕 웃을 때 10%만 오바해서 더 웃자”고 말하며 함께 웃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특히 “꿈을 갖지 않으면 허송세월을 보내게 된다. 60세가 되도 새로운 꿈을 꿔 일생을 마치기 전까지 이루고 싶은 꿈을 정해 즐겁게 살자”고 덧붙였다.

이번 강연을 통해 이홍렬은 연예인으로서의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 참여 경험과 홍보대사로서의 활동 내용을 통해 자원봉사의 가치와 보람에 대해 전달했다.

2시간동안 이홍렬의 강연을 열강한 청소년 김 모(15·남)군은 “두 시간의 봉사시간도 받으면서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나눌 수 있는 장이 돼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만족해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