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기 청소년 클럽야구대회 결승서 아쉽게 패해 준우승
지난달 KSRBO 전국대회 우승 등 아마야구 강자로 '우뚝'

 

지난달 'KSRBO 전국 청소년 클럽야구대회'에서 우승했던 '거제피닉스 야구단'이 이번에는 준우승으로 또 한 번 전국의 야구인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전국 33개팀 6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대구 영남대학교 야구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제4회 양준혁 청소년야구 드림패스티벌'에서다.

막강한 실력으로 연승가도를 달리던 거제피닉스 야구단은 하지만 결승전에서 '경산시 주니어 야구단'에 11대10으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16강전에서 '울산 유닉스'를 맞아 11대3으로 가볍게 승리하고 8강전 역시 15대1로 콜드게임승을 거둔 피닉스는 4강 준결승전에서 '광명 페트리어츠'에 13대 10으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에서 경산 주니어를 맞아 우승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지만 투수진의 체력이 고갈되면서 11대10으로 패해 다잡았던 전국대회 두 번째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만 했다.

박주현·김필수·정차영 등이 주축인 거제피닉스 야구단은 순수 아마추어 학생 야구팀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며 전국적으로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앞으로의 선전이 기대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한편 이번 경기는 종합편성채널 TBC를 통해 21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녹화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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