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을 하던 중 길을 걷다 우아함의 상징인 순백의 백로들이 하천에 무리지어 모여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무더운 여름의 햇빛에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웠습니다. 백로들을 보고 있자니 자연의 아름다움이 몸소 느껴집니다. 모두에게 공유하고 싶은 즐거운 마음에 사진을 찍었습니다. 물속으로 성큼성큼 들어가 좀 더 가까이서 찍지 못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자연을 벗 삼아 살아가는 새하얀 백로들을 보니 거제의 자연을 보존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신용(34·고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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