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 양지아이가에 승리하며 기세등등하던 기러기스는 그이후 오랜 연패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임용택이라는 새로운 날개를 단 기러기스는 오랜 숙원이던 투수력 보강에 성공하며 텀블러에 11대 0 으로 대승했다.

완급조절이 능한 투수 임용택은 인천 사회인야구 2부에서 뛰다 직장을 고향인 거제로 옮기면서 기러기스에 입단하게 되었는데 친구인 포수 강혜민과 찰떡궁합을 선보이며 완봉승을 올리게 되었다.

박인제가 공수에서 맹활약한 드래곤은 야호 패밀리에11대4로 승리하며 2부리그 선두를 고수했다.

5이닝동안 6삼진을 기록하며 호투한 박인제는 타석에서도 2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시즌6승째를 기록 다승선두 마구마구의 이효종을 바짝 추격하게 되었다.

갈길 바쁜 야호패밀리는 아직 6위를 지키고는 있지만 최근 연패에 빠지게 되어 하루빨리 분위기 전환에 성공해야 할듯하다.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6위 자리를 두고 최근 상승세인 폭풍과 샤크스 베스트9 등이 야호 패밀리를 견제 중이다.

1부리그 라이벌 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버팔로와 활주로의 경기에서는 버팔로가 18대8로 대승했다.

버팔로의 조창현과 박종철 등이 공격에서 맹활약을 보였고 윤준혁과 이일세가 이어던지며 활주로의 공격을 제압했다.

활주로는 오랜만에 에이스 김영복까지 투입하였지만 버팔로의 타선을 이겨내지 못했다.

한편 재밌는 경기가 많았던 이번주 토요리그에서는 백호가 마린보이즈에 13대12로 수산물 마린센타즈가 팔색조에 9대8로 한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한주 쉬어가는 2013 청담건설 거제리그는 8월11일 1부리그 4강팀들간의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포세이돈가 브라더스가 오전10시 경기를 가지고 저녁7시에는 돌핀스와 버팔로의 경기가 벌어지는데 거제리그 최강의 팀을 가리는 1부 리그의 미리 보는 준결승전이 펼쳐진다./장명삼 시민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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