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는 길에 횡단보도를 건너려는데 신호등이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낭떠러지에서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사람처럼 신호등이 아슬아슬하게 달려 있는 것을 보니 저조차 그 밑을 지날 때 움찔하게 되더군요. 오죽하면 7살인 제 아들도 함께 지나다가 떨어질 것 같다며 피해가자고 말합니다. 자칫하면 행인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이니 하루빨리 조치를 취해서 피해를 막아주세요.   김서영(34·장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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