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인상, 택시이용 망설여져

대부분 가까운 거리를 많이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기본요금이 비싸다. 물가가 오르니 대중교통 버스비나 택시요금 등이 덩달아 오르는 것이 당연하지만 인상폭이 너무 크다. 보통 바쁠 때 택시를 많이 이용하는데 앞으로는 택시이용이 조금 망설여질 것 같다. 순환버스가 잘 되어 있다 보니, 정말 급한 일이 아닌 이상 순환버스를 이용할 것 같다. 택시 기본료가 오른 만큼 택시의 서비스정신 또한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최저임금에 비해 택시요금 비싸

택시업계가 장사가 안되는 것도 아닌데 기본료가 600원씩이나 한 번에 뛰어올랐다. 미터기가 1분 만에 100~200원씩 올라가니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사람들의 최저 임금을 생각하면 상승률이 너무 가파르다는 생각이다. 특히 서민들에게는 부담이 갈 수밖에 없다. 기본료가 오른 만큼 택시기사들의 친절도나 서비스 정신 또한 똑같이 올라가야 할 것이다. 요금인상에 대한 친절도 향상이 뒤따라야 택시이용자들도 납득 할 수 있지 않겠나.  

기존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돼야

기본요금이 단번에 600원 오른다는 것은 택시 이용객들에게 큰 타격이다. 인상자체는 이유가 있겠거니 해도 택시 수를 늘리지도 않고 무작정 요금만 올리면 오류를 범하는 일이다. 솔직히 금요일 오후 9시 이후에는 택시잡기가 하늘에 별따기인데 콜비를 지불하지 않으면 태워주지 않는 경우가 있다. 요금을 올리는 만큼 친절성 부분과 함께 이런 부분이 우선적으로 개선돼야 한다. 지금 상태로는 2500원이 가장 적당한 것 같다.  

할증체제 조정하면 인상해 볼만

이용이 많지는 않지만 가끔 탈 때 느끼는 것인데 거제는 할증요금이 터무니없을 때가 많다. 개인적으로 할증요금제도만 정당하게 바뀐다면 택시요금 인상은 한번쯤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지속적인 물가상승에 택시기사들도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배차시간이나 기사들의 마인드 개선도 분명 필요하고, 콜비에 대한 조정도 이뤄져야 하지만 인상에 대해서는 기사와 승객간에 양보가 있어야 한다.  

인상에 따른 대가가 충분해야

인상폭이 600원이면 정말 크다. 누가 봐도 많이 올랐다고 반발할 것이다. 솔직히 이만큼 인상되고 나면 이용을 잘 하지않을 것 같다. 아주 급한 사람이야 이전처럼 이용하겠지만 분명 전체적인 이용률은 감소할 것이 뻔하다. 그래도 어차피 시행이 확정된 이상, 예를 들어 다른 도시처럼 카드택시를 실시한다던지 지금보다 더 친절한 서비스로 승객을 맞이한다면 승객들도 불만이 줄어들지 않을까? 인상에 대한 서비스 향상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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