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ha 종자 파종, 내달 1일까지 개장

거제도 둔덕골/ 산방산 자락 몇백 두락 조약돌 박토/, 적은 멧새 하나 찿아와 무심히 놀다가는/ 청마 유친환의 「거제도 둔덕골」과 「춘신」의 싯구처럼 둔덕면 방하마을 청마기념과 주변 ‘청마꽃들’에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뤄 방문객을 유혹하고 있다.

‘청마꽃들’은 권민호 거제시장의 아이디어로 지난 4월 초순 15ha(4만5천 평)의 면적에 코스모스종자를 파종, 꽃을 피워 이번에 개장하게 된 것.

청마꽃들은 농촌의 휴양적, 감상적 가치라 일컫는 농촌어메니티(Rural Amenities)뿐만 아니라 시인 유치환이란 문화어메니티(Culture Amenities)를 활용한 경관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런 새로운 다원적 농업가치를 통해 지역의 먹거리를 개발하고 지역 농업을 활성화하며 지역 농업인의 고부가가치 농외소득원 개발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청마꽃들은 자연과 하나 되는 편안한 우리네 꽃들이 되리라 확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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