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리조트거제 개관식 600명 참석…축하공연·불꽃놀이 등 화려한 퍼포먼스로 자축

▲ 거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쉴 수 있는 새로운 숙박레저시설인 대명리조트거제가 지난 13일 개관식을 열고 공식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거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충분히 즐기고 쉴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숙박레저시설이 탄생했다.

지난 13일 개관식을 열고 공식적으로 영업을 시작한 '대명리조트거제'가 바로 그곳이다.

대명리조트거제는 지난 2010년 11월 착공해 지세포항을 흙탕물로 오염시킨다는 논란 등 각종 진통을 겪으면서도 2년7개월여 만에 준공을 마쳐 13일 개관했다.

4만9176㎡부지에 516실 규모인 콘도미니엄 3개동, 부속 건물 4개동 등 총 7개동으로 구성된 이 리조트는 지하 4층ㆍ지상 28층으로 건축됐으며 노래방 게임장 탁구장 연회장 세미나실 일반음식점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관광휴양도시 거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워터파크 오션베이(아쿠아월드)는 동시 수용인원이 최대 3564명에 달하는 대규모 시설로 관광객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자주 찾는 시설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개관식은 김정근 MBC아나운서의 사회로 축사·케이크 절단식·축하공연·불꽃놀이 순으로 진행됐다.

박흥석 대명리조트 총괄사장은 축사에서 "관광자원이 풍부한 대신 숙박시설이 부족해 관광객들의 불편을 초래했던 거제시에 대명리조트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며 "대명리조트거제가 대명그룹의 으뜸리조트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진래 부지사는 "양기가 충만한 음력 5월5일에 리조트가 탄생한 것은 리조트의 앞날이 창창할 것임을 알리는 징조인 것 같다"며 "거제시민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이 편안히 머물다 가는 시설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이어 벌어진 축하공연은 전자현악팀 루나의 현란한 연주와 초청가수의 무대로 꾸며졌다. 특히 초청가수로 박상민이 무대에 올라 참석자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한편 리조트회원일 경우 4인 기준으로 평일은 9만9000원, 주말은 11만5000원 정도의 요금으로 패밀리형 객실에서 1박을 할 수 있으며 성수기에는 12만2100원에 객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오션베이는 내달 19일까지 5만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거제시민을 비롯해 부산·창원 등 인근지역 주민의 경우 주중 40%, 주말 30%의 할인이 적용돼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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