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지상 주차장 인근에서 씽씽카를 타고 놀던 어린이가 후진하던 셔틀버스 뒷바퀴에 깔려 숨졌다는데.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3시40분께 연초면 오비리 A아파트 단지 지상 주차장 인근에서 일명 씽씽카를 타던 서모(3) 양이 주차를 위해 후진하던 45승 셔틀버스(운전자 김모 씨·63)의 뒷바퀴에 깔려 숨졌다.

운전자 김 씨는 경찰에서 "주차를 하기위해 후진하다 서 양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사건을 목격한 주민들은 셔틀버스가 서 양을 치려해 소리를 질렀지만 사고를 막을 수 없었다고 안타까워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길이가 12m 가량인 버스가 아파트 안쪽으로 진입했다가 다시 후진해 주차하기에는 공간이 너무 좁고 위험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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