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청담종합건설 거제리그에서 1부리그 브라더스가 무패행진을 이어가던 스나이퍼를 제압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오승협. 윤현강. 신상섭으로 이어진 브라더스의 투수진은 스나이퍼의 강타선을 단 5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8대5 승리를 지켜냈다. 스나이퍼 역시 강길순ㆍ김병곤이 호투했지만 2회 선발투수 배민철이 대거 4실점 했고 3ㆍ4ㆍ5회 각 1점씩 추격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포세이돈은 활주로를 8대6으로 제압했다. 지난 경기 부상으로 결장했던 이승주는 마운드에서의 맹활약뿐 아니라 2회 타석에서도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투런홈런을 날리며 공수에서 팀의 승리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활주로는 마지막 7회초 공격에서 이승주의 포크볼에 적응을 해가며 3점을 따라갔고 2사 2ㆍ3루의 찬스를 맞이하였지만 더 이상의 대역전드라마를 연출하는데 실패하고 말았다

돌핀스는 4타수 4안타를 기록한 이동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조영 몬스터즈를 9대6으로 제압하며 시즌 3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2부리그 갈매기와 기러기스의 경기에서는 이장준이 완투한 갈매기가 19대5 큰 점수차로 승리하며 시즌 4승째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김준희와 고석현이 득점찬스에서 적시타를 터트리며 활약했고 이장준은 5이닝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며 4승으로 2부리그 다승부분 단독 1위에 나섰다

은성과 폭풍과의 경기에서는 은성이 11대7로 역전승 했다. 폭풍은 은성의 선발투수 김영수를 경기초반 무너뜨리며 7대3으로 앞서나갔지만 은성의 4회초 공격에서 대거7실점하며 다잡았던 대어를 눈앞에서 놓이고 말았다

은성의 투수 정인철은 아웃카운트 하나만을 잡고 팀타선의 도움으로 조금은 멋쩍은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토요리그에서는 우재준이 투런홈런을 날리며 맹활약한 수산물 마린센타즈가 마린보이즈를 17대5로 제압했다. 수산물 마린센타즈는 이날 승리로 4연승 가도를 달렸으며 기존의 토요리그의 강자이던 야베스 백호 볼락 등의 추격속에서 토요리그의 절대강자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 하는 분위기를 확고히 했다.

다음주는 토요리그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 잡고있는 고신위너스와 수산물 마린센타즈 와의 경기가 빅매치로 보이며 일요리그에서는 포세이돈과 스나이퍼 와의 경기가 거제 야구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