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730여명 참여, 혈액 280만cc 가량 기증

대우조선해양(사장 고재호)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동안 옥포조선소에서 ‘2013년 노사합동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올해 2회째인 헌혈 캠페인에는 이 회사 임직원과 협력회사 직원 9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4회 ‘사랑의 헌혈 릴레이’를 열어 사랑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헌혈 캠페인에 총 7천3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해 280만cc가량의 혈액을 기증했다.  

특히 헌혈 릴레이에 참가한 임직원들로부터 헌혈증을 기증받아 이를 필요로 하는 동료와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실제 지금까지 2786매에 달하는 헌혈증을 모아 백혈병을 앓고 있거나 암 투병 등 각종 질병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동료와 직원가족, 봉사단체 및 거제시민들에게 총 2250매의 헌혈 증서를 기부했다.

헌혈 릴레이에 참여한 안전공무팀 남승우씨는 “큰 도움은 아니지만, 작은 노력으로 동료와 어려운 이웃들의 귀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헌혈 릴레이에 적극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경남도지사 헌혈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임직원들의 헌혈 참여 활성화를 위해 헌혈 참여 및 헌혈증 제출 시 사회공헌활동 인정범위를 4시간으로 확대시행 함으로써 헌혈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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