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각종 단체 회원들이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규방공예, 우리음식 등 전통문화연구회를 조직, 육성하고 개인의 취미와 특기를 살린 과제동아리를 운영, 지원해 온 결과 회원들이 각종 공모전과 경연대회에서 농촌여성리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한 제4회 생활개선회 임원 정보화 촉진대회에서 거제시생활개선회 옥미남씨(45)가 최우수를 차지, 오는 5월30일 생활개선회 임원 연수때 상과 부상으로 컴퓨터를 받는다.

또 경남전통생활문화연구회장과 거제시 전통규방공예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김연순(46) 회장은 제1회 밀양 관광기념품 공모전에 허브향을 이용한 주머니류를 출품, 장려상을 받았다.

특히 참신한 아이디어와 섬세한 솜씨가 요구되는 전통규방공예는 연구회원들의 작품으로 해마다 전시회를 열어 시민들에게 우리의 좋은 전통문화로 인식되고 있다.

이밖에도 우리음식연구회 노둘래(49) 회원은 2007 경남향토요리 경연대회에서 멸치약선밥으로 창작상 수상에 이어 2007 떡 박람회 및 제5회 전국 향토떡 만들기 경연대회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거두는 등 거제향토음식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활동하고 있다.

여영준 농업기술센터 농정과장은 “농촌여성을 지역사회 뉴-리더로 양성하고 전통문화와 직지기술을 계승하는데 힘을 모을 것”이라면서 “FTA 체결을 맞아 농촌 활력화와 농촌가치 증진,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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