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면으로 가는 길목에 커브를 돌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빨간색 경차가 배수로에 콱 처박혀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외진 도로라 혹시 사람이 쓰러져 있진 않을까 둘러봤지만 사람은 없더군요.

이른 아침시간에 발견됐으니 분명 방금 일어난 사고는 아닐테고 어두운 새벽이나 전날 저녁에 일어난 사고일텐데 신속하게 처리가 안된 듯 해요.

2차선 밖에 되지않는 외진 도로에서 자칫 다른 운전자들의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었습니다. 결국 제가 신고해서야 견인됐답니다.  윤상미(37·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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