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국관리소 거제출장소 5급지 승격도 가속도 전망

조선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방안이 확대되고 출입국관리소 거제출장소의 5급지 승격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달 27일 정홍원 국무총리 및 각 부처 장관들과 김한표 의원을 비롯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이 국회 인근 식당에서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한표 의원은 지난달 17일에 이어 조선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지원 확대 및 출입국관리소거제출장소 승격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 의원은 “출입국관리소 거제출장소 승격은 증명서 발급을 위해 창원까지 가야하는 거제시 소재 중소기업의 불편함이 바로 박근혜정부에서 중점추진하고 있는 손톱 밑 가시 뽑기의 일환”이라며 “정부가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기업하기 편한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홍원 총리는 “이번 추경예산안에서도 조선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을 일부 반영했지만 아직 부족해 금융지원 등 정부 지원방안 마련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출입국관리소 거제출장소 문제는 현장과 행정이 부합하지 않는 점이 있지만 법무부와 안전행정부가 이견을 보이고 있어 우선 현장 확인 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청은 이번 주 중 거제시를 방문해 확인한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부처 등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출입국관리소 거체출장소 5급지 승격은 지난 4월 13일 거제상공회의소에서 김한표 의원에게 건의한 사항으로 현재 거제출장소는 6급지 출장소로 증명서 발급 등의 일부 업무가 제한돼 창원시로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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