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문화의 집, 진동카 달리기 대회 ‘성황’

옥포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문화의 집은 지난달 22일 20개팀 60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가운데 ‘진동카 달리기 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는 달리기 부분과 디자인 부분 2개 부분으로 나눠 실시됐다. 달리기 부분은 일정 거리에 레일을 깔고 그 위에서 진동카의 스피드를 겨루는 경기며, 디자인 부분은 진동카를 움직임을 유지한 상태로 얼마나 창의적인 차를 만들었는지를 가늠하는 경기다.

달리기 부분에서는 인터넷 등에서 자료를 찾고 여러번 다시 만들기를 반복했던 김동락(옥포중 3년) 학생이 우승했다.

또 디자인 부분은 예쁜집 같은 진동카와 도시락 진동카를 만든 고휘현·고태현 형제가 1, 2위를 그리고 3위는 화이트데이 때 받으면 좋을 것 같은 사탕차를 만든 최강헌 학생이 수상했다.

김동락 학생은 “차체와 다리의 길이를 같게 하고 다리에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진동을 줄 수 있게 불완전 회전체를 만들었던 것이 성공의 요인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디자인 부분 우승자 고태현(계룡초) 학생은 “엄마랑 같이 만들면서 재미있었고, 다음에 또 참가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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