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 취미생활 개발 통한 사회활동 확대

▲ 이철상 부사장의 창단식 축사와 피아노 앞에서 연습 중인 단원과 신동호 교수.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DSME 주부합창단의 창단식이 열린 애드미럴 호텔 대연회장에 고향의 봄을 노래하는 화음이 울려 퍼졌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고재호) 임·직원 및 가족사와 협력사 직원 부인 49 명으로 구성된 DSME 주부합창단(이하 합창단)은 지난 달 26일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하모니를 통한 DSME 가족사랑의 실천 및 사회공헌’을 모토로 하는 합창단은 음악을 통해 주부들의 취미생활을 개발하고 사회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탄생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철상 인사지원실장(부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대우조선해양 모든 임직원은 회사가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를 늘 고민하고 있다”면서 “DSME 주부합창단이 회사의 위상을 높이고 감동까지 선사하는 명실공히 최고의 합창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창단식 후 점심식사를 통해 서로의 얼굴을 익힌 단원들은 곧바로 연습에 들어갔다. 합창단 교육을 맡은 중앙대학교 음악학부 신동호 교수는 단원들에게 “노래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의 정체성을 잘 표현하는, 그래서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합창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매주 화요일에 모여 3시간씩 연습을 진행할 예정인 합창단은 향후 월 1회 이상 지역 내 복지시설을 방문해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또 회사가 반기 별로 개최하는 어울림콘서트에도 참여하며 2년 후부터는 본격적으로 전국 단위 대회에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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