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존’ 행사 개최…4월부터 12월까지 셋째 주 토요일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행사의 운영까지 담당하는 오로지 ‘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행사가 그 막을 올렸다.

거제시청소년수련관에 따르면 지난 16일 고현동 엠파크 거리 일대에서 청소년들이 넘치는 끼와 주체할 수 없는 열정을 발산할 수 있도록 ‘2013. 제1회 거제시청소년문화존<Blue>’ 행사가 열렸다.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 청소년 문화동네 만들기’를 모토로 한 이날 행사에는 새 학기를 맞아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했으며 따뜻한 주말 오후를 맞아 가족단위의 관람객들도 성황을 이뤘다.

청소년문화존은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청소년의 다양한 문화표현의 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날 행사는 청소년 문화기획 동아리 ‘송아리’와 ‘ko기획팀’이 직접 기획·운영했다. 홍보용 전단지 디자인에는 ‘쿨러’ 동아리 옥휘수 학생(창원문성대학 1학년)이 참여했다.

공연 행사에 참여한 ‘The Ballad’ 박성진 학생(거제제일고 3학년)은 “작년부터 청소년문화존 행사에 참여해 자주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좋았으며 그보다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좋은 경험도 많이 할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문화존 행사가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 말했다.

관람 온 모 학생은 “공부만 하다가 이런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이 늘어나서 좋다”고 밝혔다.

거제시청소년문화존<Blue> 행사는 올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엠파크 거리에서 개최되며 공연 및 체험부스 운영에 참가할 청소년 동아리도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